2022년 서울형 뉴딜일자리 청년 문화기획자 양성사업 취업박람회(Feat. 올웨이즈 어웨이크 김연정 참가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오전에는 아트너스 회의를 마치고 오후에는 충무아트홀을 방문했습니다. 충무아트홀에서는 많은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지만 2013년 제가 기획한 연극 <순이 아저씨>를 올린 곳이라 더욱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공연을 많이 본 극장도 특별하지만 제가 기획한 공연이 올라간 극장은 정말 특별하게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오늘 제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바로 ‘2022년 서울형 뉴딜일자리 청년문화기획자 양성사업’ 취업박람회에 컨설팅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를 초대해주신 분과의 인연이 또 특별합니다. 제가 작년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주관한 ‘넥스트 국제문화교류아카데미’ 실무 워크숍 강사로 참여했을 때 수업을 들었던 참가자 분이었습니다. 수업 당시 워낙 성실한 데다 과제 수행 능력도 우수해서 앞으로가 기대되었던 분이었는데 (사) 서문영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소중하고 특별한 인연이라고 생각해서 소소한 케이크를 사갔어요. (저는 제 수업을 들은 분들이 잘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G)서문영이란?

(사)서문영 못 들어보신 분들은 거의 없으실 텐데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까 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문영은 서울시 자치구 문화재단 연합회의 줄임말입니다. 서울시 자치구 문화재단이 한자리에 모여 더 나은 문화예술 활동에 전력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예술 전담 연합회로서 협력 증진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2022년 서울형 뉴딜일자리 청년문화기획자 양성사업이란?

‘2022년 서울형 뉴딜일자리 청년문화기획자 양성사업’이란 문화기획 관련 업무경험을 희망하는 인재를 선발하여 자치구문화재단과 문화원에 배치하여 지역문화프로젝트를 기획 및 실행해보고 지역문화공간 운영, 직무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문화예술 관련 업무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런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죠?

15개 문화재단, 7개 민간분야 현업 담당자 한자리에!

15개 문화재단, 7개 민간분야 현업 담당자 한자리에!

나는 오늘날 국제 교류 분야의 멘토로 왔습니다. 오늘 만난 분들은 모두 가능한 외국어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국제 교류라는 말에서도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만, 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외국어 능력이 중요합니다. 국제 교류 업무의 시작은 처음 제가 일하던 극단이었습니다. 해외 투어에 다니는 것이 많아 외국어로 소통하는 것이 많았습니다. 국제 교류는 단지 외국어를 번역하거나 통역하는 업무가 아닙니다. 투어와 협업 프로젝트의 모든 진행 상황을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해나가야 합니다. 현지 담당자에게 직접 만나서 얘기도 현장을 둘러보는 것이 어려우므로 사전에 담당자와 명확한 의사 소통을 하면서 현지 상황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사전에 문제가 되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필요도 있습니다. 가끔 의사 소통을 하고 있어서 이견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오해 없이 잘 해결하는 것도 중요한 능력입니다.나는 지금까지 한국 공연 팀 투어 해외 기업과의 협업, 페스티벌 근무 및 리서치 경험 등을 통해서 여러 나라의 예술가나 기획자로 일했습니다. 그런 경험이 저에게는 국제 교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국제 교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언제나 그 나라의 문화적 배경, 사회적 분위기 등을 먼저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계약금을 지불할 때 세금 문제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나라마다 조세 조약을 체결할지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어딘가 취직하기 전에 이러한 실무 능력을 쌓기가 어려운데 취업 전에는 외국어 능력(특히 영어)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페스티벌에서 자원 봉사나 인턴으로 일하고 보는 경험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제교류 이외에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서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직접 작성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면서 이야기하면 참가자에 대해 파악하기 쉬워졌습니다. 자신의 강점을 강조하는 방법이나 자기소개서를 쓸 때 중요한 요소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 개인 SNS를 열심히 운영하라고 조언도 해주셨네요. 개인의 일상을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면서 테스트해보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SNS가 개인 이력서를 대체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으니까요.

오랜만에 제가 기획한 연극을 올린 충무아트홀에서 취업박람회 멘토로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저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분과도 만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오늘 컨설팅 진행한 참가자분들과도 나중에 현장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교육학문 #서문연 #취업박람회 #서울시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서울형뉴딜일자리청년문화기획자양성사업 #올웨이즈어웨이크 #국제교류 #올웨이즈어웨이크김영정 #취업컨설팅 #직업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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