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위트미입니다.지난 주말 인천에 있는 섬 중 하나인 대이작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16개월 된 아기와 함께하는 섬 여행이라 너무 걱정되고 기대가 되었습니다.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기 때문에 잇씨들에게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1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다이니마쿠시마로 출발하기 전에 온 가족이 늦잠을 자는 바람에 배를 놓칠 뻔 했어요. 다행히 승선마감에 딱 맞춰서 도착해서..배를 타고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에도 많은 분들이 섬 여행을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배가 3층까지 있었는데 거의 만석이었어요.여름 성수기가 끝나고 사람이 별로 없는 줄 알았던 제 착각이었어요. 배를 처음 탔을 때도 배가 정말 커서 깜짝 놀랐어요!인천에 살면서 왜 섬에 놀러갈 생각을 못했는지 앞으로는 섬여행을 많이 해야겠습니다. 🙂
루키와 1시간 반 배에서 씨름을 했던 후드디어대 니작도에 도착했습니다 ^^배에 내리자마자 섬 입구에서 반겨주네요!내가 섬에 왔구나… 우와, 기대돼!!!
오기 전에는 몰랐는데 다이니사쿠시마에서 시마무라 선생님이라는 영화를 찍었대요!처음 듣는 영화라 찾아보니까 제가 태어나기 전 영화였어요^^ 저희 엄마도 못 본 영화는 다 얘기했죠?그래도 영화촬영까지 한 섬이라고 하니 섬에서의 1박2일이 더 기대가 되네요^^
저희 가족은 불둥펜션에 묵었어요!섬에 들어갈 때 차를 가져가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펜션에서 선착장까지 픽업해주시고 다시 데려다주신다고 해서 차는 따로 안가져오셔도 되요~ 대이작도에 도착하면 버스가 도착해서 마중나온 펜션버스를 타고 펜션으로 향했습니다.
꺄악! 여기가 저희 가족이 1박2일 지내는 풀등펜션!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매점도 있고 필요한 것도 바로 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역시 대2편도 1위 펜션답게 손님도 엄청 많더라구요!저희가 갔을 때는 단체손님이 많이 오셨어요.
여기가 본관(?)이었거든요.1층에서는 식당도 함께 운영되고 있었습니다.저희도 점심에 칼국수 시켜먹었는데 해산물도 들어가있어서 너무 맛있었어요!(웃음)여기가 제 가족이 보낸 별채입니다.개인적으로 아기가 울거나 해서 다른 손님에게 피해를 줄까봐 걱정했는데 이렇게 떨어져 있는 별채로 지내니 다른 사람들은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너무 좋았어요!숙소에 돌아오자마자 놀러와 신나는 루키~울키는 자고있는 상태에서 보쌈을 받아와서 ㅎㅎ 옷도 입고 자던 내복 그대로에요 ^^; 배 시간이 너무 빨라서 어쩔수 없었어요!!그래도 배에서 실컷 놀고 컨디션 업! 이번 여행은 우루키가 제일 좋았어요 (웃음)냉장고, 전자레인지, 밥솥, 전기주전자 등 없는 것들이 없어서 지내기 편했어요 ^^ 밥을 짓기 싫어서 인스턴트 밥을 가져갔는데 사실 전자렌지가 있는 줄 모르고 끓여 먹으려고 했는데 전자레인지에 간단하게 돌려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그리고 가스렌지에 싱크대는 물론 각종 냄비, 후라이팬, 식기류까지 있었어요!사실 불편할까 봐 요리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울키 음식도 많이 가져가서 해줬을 텐데 아쉬웠어요.그리고 대단한 사실 하나! 불둥펜션은 해수욕장이 굉장히 가깝습니다!펜션 입구에서 보이는 작은 풀안해수욕장~ 물놀이 준비하고 갈걸!!섬은 조금 쌀쌀해졌겠지? 그래서 물놀이를 할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아직 여름이랍니다 ^^아버지 품에 안겨 바닷물에도 발을 담갔지만 결국 아버지에게 매달리지는 않았어요.울키는 아직 바다에서 놀 수 없다고 해서요.^^나름 물놀이를 하고 와서 배고픈 우리 가족은 불둥펜션에 와서 아까 위에서 말한 칼국수를 시켜 먹었어요.반찬으로 나온 김치도 너무 맛있었어요~게가 통째로 2마리나 들어가 있고 바지락까지 들어가서 아주 알차게 먹었던 칼국수.배고픈 우리 부부는 아주 잘 먹었습니다.루키는 엄마가 밥 먹는 동안 옆에서 자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아기 재우려고 이불도 깔아주시고 일어나지도 않고 편하게 주무셨어요.숙소가서 쉬다가 저녁되니까 바베큐타임~ 역시 여행에서는 먹고 또 먹어야하지 않을까요!?이 시간을 제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어요 고기를 구워서 밖 테이블에서 먹고 싶었는데 저희 루키 모기에 물릴까봐 고기는 신랑이 구워서 다 구워 펜션 안에서 안전하게 먹기로 했어요 ^^신랑, 어서 고기를 구우세요!!! 우루키가 기다리고 있는 먹는 것에 너무 열중해서.. 먹을 사진은 없고, 또 늦은 시간이니까 먹고 치우고 바로 루키 재우기 위해서.. 이날 사진은 끝..^^;:아기와 함께 여행가서 이런 느낌이죠!?정말 이번 여행은 제대로 힐링 여행이었어요!아침에 체크아웃하면서 매점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먹고 배시간에 맞춰 선착장까지 데려다주시고 편하게 선착장으로 가서 끊어놓은 배티켓도 받고 여유롭게 놀면서 저희가 타고 갈 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우리가 집에 가는 날이라 그런지 날씨는 더 좋아져서 너무 아쉬웠어요 (울음) 다이니사쿠시마에서의 너무 좋은 추억!!여기는 다음에 꼭 다시 가고 싶어요!!우리 루키선 타러 가는 길 ㅋㅋㅋ 낭만과 추억의 고향 다이이작도.내년 여름에 또 놀러갈게요!대이작도 펜션 불둥펜션에서의 행복한 추억~불둥펜션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로 158불둥펜션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로 158불둥펜션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로 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