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 봤어요.보신 분들은 다 추천하더라고요.저도 몇 년 만에 용기를 내서 봤는데 여성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김민희 씨를 통해서 한 여자의 인생을 훔쳐봤어요.오래전에 본 영화, 배우 신은경 주연의 창문과 비슷한 점도 있어요.그 외는 분위기가 다른 영화입니다.영화 속 김민희는 까도 못 까는 여자로, 껍질을 벗기는 과정이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도대체 저 여자는 뭐지?무서웠습니다.김민희가 온몸에 피를 묻혀서 구역질이 나는 장면.이 영화의 명장면으로 꼽겠습니다.
그리고 이선균.<82년생 김지영> 공유가 좀 애매하듯이 <화차> 이성근도 좀 애매했는데, 배우 조성하 씨가 잘 받쳐주고 시나리오도 탄탄해서 그의 연기가 납득이 갑니다.
결론: 우리는 우리가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저도 제가 제일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 순간 화차의 김민희 같은 여성이 수십, 수백 명 살고 있습니다.저 이외의 주변 여자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변영주 감독님 존경합니다.
화차감독 변영주 출연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 개봉 2012.03.08.
by 문짱 그녀